자연 또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채소나 과일들은 제품이 아니다. 하지만 라벨 하나만으로 그것은 하나의 상품이 되고 가치가 있게 만든다. 그 속의 정보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하는 소통이며, 약속이다.
이 가게의 설정은 영세의 작은 채소가게이다. 하지만 이 가게는 예전부터 유기농 채소에 싱싱한 과일을 소비자에게 파는 정직한 야채가게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말만으로 이 가게에 대해 100% 신뢰를 할 수 없는 시대이며, 그러한 것을 보이는 무엇인가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대형상점은 거대한 체계 된 규격화된 시스템으로 영세 가게들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들은 많은 돈을 들여 대형상점처럼 좋은 실내장식에 좋은 식품진열대를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작은 로고와 라벨 하나만으로도 그 채소 가게는 많은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이 작은 변화는 이 가게에 신뢰를 가져다줄 뿐더러 보는 이들의 즐거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귀여운 로고는 원래 메디치카라고, 일본의 교토부립의과대학병원에서 병원 지하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과 매점 등이 로손이라는 편의점에 맞서서 브랜딩화를 위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일본에서 2011년 현재 진행이 되고 있었으나, 그래픽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이외의 많은 부분에서의 견해차로 인해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보류가 되었다. 하지만 내가 디자인 한 이 메디치가군을 버리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그 메디치가에서 파생된, 같은 독자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존할 수 있는 겡키스토어 라는 채소가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