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베를린 세계 다문화축제 거리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해 ‘테마 구현(Thema und Umsetzung)’ 부문 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시가 주관하는 세계 다문화축제 거리 퍼레이드는 1996년부터 매년 성령강림절 일요일에 개최된다. 지난 5월 20일 열린 올해 행사에는 69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약 7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한국팀은 ‘올 투게더 나우(all together now)’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문화원 사물놀이 공연팀과 한인 무용단 및 베를린 한글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등 150명이 참가했다.
화합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어깨동무를 하고 지금 이순간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은 그래픽은 행사트럭에 랩핑이 되어 고려시대 무용수 복장으로 전통무용을 선보인 참가자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69개 팀을 대상으로 7개 부문 시상을 한 결과 한국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전 연령대가 참가한 점과 의상, 안무, 음악, 퍼포먼스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