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ON #1 – Sphere
Byunkaka, Minyoung Paik, Yunju Park, Seunghwan Ryu
프로젝트 온의 첫 번째 전시 주제 구(球)
계절이 흐르듯 역사도 돌고 돌며 사람의 삶도 큰 궤도로 보면 태어나 죽음 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삶으로 탄생하며 순환한다. 전시작가 4인의 작품 속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주제가 바로 이러한 순환이다. 작가들은 지금 까지 저마다 다른 예술적 언어와 해석방식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일상을 비판적으로 때로는 담담하게 작품 에 담아내왔다. 이번 전시에는 시간, 공간 그리고 감각의 관계를 희극적으 로 표현하는 박윤주, 예술작품에 대한 인식과 해석 및 예술과 관계한 사회 적 배경 등 현대예술의 전반적인 구조를 작품을 통해 비판하는 백민영, 먹이 사슬 속 인간의 모습을 작품에 투영시키는 변카카,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 속에 기록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류승환의 작품을 그룹전의 형태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4인4색의 개성 있는 예술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여러 관점에서 돌아보고 더 나아가 미래까지도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