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갤러리 <담담>에서 김덕영 작가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월간미술>이‘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 100인’으로 선정한 바 있는 김덕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최초로 공개하였다.
김덕영 작가는 한 대상의 이면과 양면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한다. 의성 의태어는 상황이나 움직임 또는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되며 다차원적인 감각을 불러내는 언어이다. 이것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소리의 시각화와 이미지의 가청화를 연구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색으로 이번 작품에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작품은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의 또 다른 도전인 멀티미디어 설치미술작품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설명의 방식을 뒤집었을 때 형성되는 오해를 관찰한 작업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 <This Ain’t Mouth Sounds>에서 과거 작업 내용의 확장 및 시각적 구조와 공간 사이의 긴장감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