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갤러리 <담담>에서 금아트프로젝트(Keum Art Projects)와 인스티튜트 알레스 뫼글리헤(Institut fuer Alles Moegliche)와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하였다. 초대작가는 김병철, 이애희, 최지목, 김신애와 JIIIIIN & GRAYCODE, 마이클 로페즈(미국), 아말리아 발데스(칠레), 후안 파블로(칠레) 그리고 미쉘 렉만과 린제이 포메렌츠(캐나다)이며 개막식은 7월 27일(목) 오후 7시, 김병철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 ‘한국에서 온 이야기’를 시작으로 개최되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의 확장
금아트프로젝트와 인트티튜트 알레스 뫼글리헤는 2016년 12월부터 원온원이라는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매달 두 명의 작가를 초대, 하루의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두 작가가 일 대 일로 만나 작업하고, 그로인해 생성되는 디알로그 및 해프닝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전시 <원온원 – 에필로그>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작가들 중 8명을 재 초대하여 새롭게 기획한 그룹전이다. 이번 전시는 원온원 프로젝트의 확장 혹은 후일담으로 볼 수 있으며 한국, 미국, 칠레 그리고 캐나다에서 온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모여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는 한국문화원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영감을 작품에 담아 보여 주었다.
이번 전시는 금아트프로젝트와 인스티튜트 알레스 뫼글리헤에게도 의미있는 전시였다. 지금까지 일 대 일로만 진행되었던 프로젝트가 이번 한국문화원의 전시기회를 통해 총 11명, 8개의 팀이 전시에 참여, 기존 프로젝트 공간보다 8배 정도 넓은 전시장에서 진행되므로 보다 확장된 디알로그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