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of Legends Greece 이벤트의 메인 포스터부터 무대의 그래픽, 베너까지의 Brand Identity 작업이었다. Riot게임사의 메뉴얼가이드 안에서 그래픽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빠른 작업에는 효과적 이었다. 그러나 최종으로 채택이 된 그래픽들은 Riot사에서 만들어 놓은 메뉴얼가이드보다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Brand Identity 에있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같은 그래픽을 사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어느 부분까지 같아야 하고 어떤 부분은 같지 않아야 하는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Tone & Manner 가 Brand Identity 를 정해준다고 말을 하지만 나는 디자인에서의 그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결코 정확히 디자인의 어디가 어떻게 잘못 되었다는 것을 정확히 꼬집지는 못한다. 결국 실질적인 디자인에 있어서 마지막에는 디자이너의 생각과 클라이언트의 예술적인 감각에 의해 디자인이 결정이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