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를린 세계다문화축제에 베를린 한인회와 공동 주관으로 참가하여 퍼레이드 행사를 ‘KOREA’로 물들였다.
총 74개 팀 4,440여명이 참가한 이번 축제의 퍼레이드에 한국팀은 진주삼천포 12차 농악대를 비롯하여 진주성 취타대와 문화원 사물놀이팀, 한인 무용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LOVE KOREA’(러브 코리아)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한국팀은 조선시대 국왕과 왕비의 행차를 재현하여 취타대를 선두로 부채춤, 농악, 소고춤을 선보였다. 전체 60만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3킬로미터의 거리를 4시간에 걸쳐 행진하는 동안 한국팀은 지치지 않고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모든 이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관람객들은 취타대의 웅장한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인 후 부채춤과 조선 왕 및 왕비의 화려한 모습에 매료되어 사진을 찍고 그 뒤에 따르는 농악대의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상모 퍼포먼스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