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7일 개막식과 함께 김윤철 개인전 플레넘(PLENUM)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드로잉 600점, 설치작품 4점, 영상작품 1점을 전시하는 전시회 개막식에는 바우하우스 대학 교수 우어줄라 담, 바이센제 대학 교수 바네 베아치나 박사, 함부르거 반호프 미술관 전 수석 큐레이터 브리타 슈미츠 박사, 베타니엔 퀸스틀러하우스 국제 레지던시 총 담당 페터 로제만 등 독일의 예술계 인사들을 포함한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전시회가 과학에 기초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인간중심적인 사상과 언어적 상징들에 사로잡혀 있는 기존의 사고 방식을 뒤집고 순수한 물질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텍스처의 느낌을 이용해 유기적인 형태로 오브제를 만들어 순수한 물질의 본질이라는 전시의 성향을 포스터에 표현하였다.
김윤철 작가는 한국과 독일에서 전자음악 작곡과 미디어아트를 전공한 후,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방식의 작품 활동으로 국제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유체역학과 메타 물질의 예술적 잠재성에 착안한 그의 작품은 스페인의 비바 15.0, 독일의 쉐링 재단, 중국의 국제 뉴미디어아트 트리엔날레, 오스트리아의 알스 일렉트리카, 독일의 트렌스미디알레, 미국 뉴욕의 디지털 살롱, 스웨덴의 일렉트로하이프, 스페인의 미디어랩 마드리드 등에서 전시되었다. 현재는 한국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프로그램 독립연구단 매터리얼리티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Teaser) Plenum – Solo Ausstellung von Yunchul Kim
<Plenum>Solo Ausstellung von Yunchul KimAusstellungsdauer : 8. Sep bis 14. Okt 2017Vernissage : Donnerstag, 7. Sep 2017, um 19.00 UhrArtist Talk : Freitag, 8. Sep 2017 um 19:00 Uhr“Unlike the earth, the sea does not bear the traces of human works and human life. Nothing remains on the sea, nothing passes there except in flight, and how quickly the wake of a ship disappears!” ― Marcel Proust, The Sea–김윤철 작가님의 개인전 <플레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담담"바다는 대지처럼 인간사의 흔적을, 인간 노동의 흔적을 지나지 않는다.거기에는 어떤 것도 머물지 않고 다만 달아나듯 스쳐갈 뿐이다."- 마르셀 푸르스트 <바다>
게시: Koreanisches Kulturzentrum 주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2017년 8월 16일 수요일